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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검은 쥐와 흰 쥐
  작성자 : BTN 조회수 : 116 작성일 : 2019-05-15  

시간은 빨리 가고 인생은 무상합니다. 우리는 항상 무상함을 알고 깨달아야 합니다. 무상(無常)은 매 순간마다 항상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나를 들려드릴까 하는데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느 날 한 사냥꾼이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방팔방에서 많은 짐승들이 달려들었어요. 사냥꾼은 혼자 많은 짐승들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짐승들이 공격해오는데 어떻게 했을까요? 얼른 우물가로 도망쳤어요. 등나무 넝쿨이 보이자 붙잡고 우물 아래로 내려가려고 했죠. 넝쿨이 마침 우물 아래로 드리워져 있었어요


우물 아래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밑에 뱀 네 마리가 보였어요. 내려가면 네 마리 뱀이 있고 올라가면 사방에 맹수가 있었죠. 사냥꾼은 고개를 들어 등나무 넝쿨을 올려다봤어요
생쥐 두 마리가 위에 있었습니다. 흰 쥐, 검은 쥐가 등나무 넝쿨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무섭고 걱정이 돼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생쥐가 계속 갉아먹으면 넝쿨이 끊어질 테니까요


위를 보니 등나무 넝쿨이 점점 가늘어 지고 있고 아래를 보니 뱀 네 마리가 고개를 쳐들고 있었죠. 정말 긴장됐어요. 그런데 긴장된 나머지 입이 벌어졌고. 나무에 있는 벌집이 무너져 꿀이 흘러내렸어요. 나뭇가지를 타고 꿀이 흘러내려 사냥꾼의 입안으로 들어갔죠.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꿀을 먹으며 등나무 넝쿨을 갉아먹는 쥐를 깜빡했어요. 우물 아래에서 쳐다보고 있는 뱀도 잊어버렸어요. 전부 다 잊어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이 무상하다는 것을 비유합니다. 흰 쥐는 낮을 의미합니다. 흰 쥐가 등나무 넝쿨을 갉아먹어 가늘어지듯 낮 시간은 줄어듭니다. 시간은 이와 같이 계속 흘러갑니다. 낮이 지나가면 밤이 찾아옵니다. 검은 쥐가 넝쿨을 갉아먹어 가늘어지듯 밤이라는 시간도 계속 흘러갑니다. 등나무 넝쿨이 가늘어지는 것처럼 시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것이죠. 한 살이 느는 것이 아니라 수명이 한 살 줄어드는 것입니다


우물 아래의 뱀 네 마리는 지수화풍 사대(四大)를 의미합니다. 사대 가운데 하나가 균형을 잃으면 몸에 병이 생깁니다. 상처 나고, 붓고, 감염이 되는 것은 지대(地大)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수대(水大)가 조화롭지 못 하면 부종이 생기고 백혈병 같은 혈액 질환에 걸리기도 합니다. 화대(火大)의 균형이 깨지면//체온이 37도, 38도, 39도까지 올라갑니다.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죠. 체온을 빨리 내리지 않으면 화대가 균형을 잃게 됩니다. 또한 풍대(風大)의 균형이 깨지면 호흡이 조화롭지 못 합니다.


우리 몸의 사대(四大)가 균형이 깨지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마치 우물 아래의 네 마리 뱀처럼 우리에게 큰 해를 주지요.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해줍니다


흰 쥐, 검은 쥐가 넝쿨을 갉아먹듯이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무상하기 때문이지요. 넝쿨이 끊어진다는 건 목숨 줄이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넝쿨이 언제 끊어질지 모르듯이 우리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몸에 균형이 깨지면 무상이 빨리 찾아와 아프거나 목숨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입안에 꿀이 떨어지듯이 우리는 욕망에 이끌립니다. 꿀은 욕망을 상징합니다.단맛을 보게 되면 욕망의 유혹을 받고 빠져듭니다 . 돌이키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 몸 받고 불법(佛法)을 듣고 깨달음을 일으켜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깨달은 바가 있으면 다른 사람도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해야합니다


불법을 배우면 깨어있어야 합니다. 낮과 밤이 무상(無常)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시간은 무상하고 계속 흘러갑니다. 사대(四大)라는 독사가 몸 안에서 호심탐탐 노리고 있어 사대의 균형이 깨지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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