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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질투심 많은 코끼리
  작성자 : BTN 조회수 : 131 작성일 : 2019-05-15  

옛날 깊은 산속에 코끼리 왕이 있었습니다. 코끼리 왕에게는 왕비가 둘 있었죠


하루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연꽃이연못에 피어있는 것을 보고 코끼리 왕이 꺾어서 첫째 왕비에게 주었습니다. 꽃을 받은 첫째 왕비는 너무 기뻤습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추운 날씨에 연꽃이 피다니 참 아름답다며 기뻐했어요.


코끼리 왕이 아름다운 꽃을 첫째 왕비에게 주자 둘째 왕비는 질투로 화가 나 원한을 품었어요. 다음 생에 반드시 참혹한 방법으로 복수하겠다며 둘째 왕비는 이를 갈았어요. 원한과 증오하는 마음이 불타올랐습니다


얼마 후 둘째 왕비가 죽었어요.그리고 명문가로 환생했습니다. 그녀는 아름답고 똑똑하기까지 했어요. 거기다 천문 지리까지 알았죠. 지혜 있고 아름다운 여인이 천문 지리까지 안다는 게 국왕의 귀에 들어갔고 국왕은 그녀를 왕비로 맞았어요. 왕은 국정을 왕비와 상의했고 왕비는 조언을 해주었죠. 왕비가 하는 말을 국왕은 잘 따랐어요.


하루는 왕비가 국왕에게꿈 얘기를 했습니다


"폐하, 제가 꿈에 깊은 산 속에 사는 코끼리 한 마리를 봤어요 . 상아가 6개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그 상아로 장신구를 만들고 싶어요."


국왕은 상아 6개가 있는 코끼리가 어디 있냐며 그럴 리가 없다고 했어요. 왕비는 상아를 가져오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했어요. 그리하여 국왕은대신들을 불러들였어요. 네 명의 대신들에게 국왕이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왕은 꿈을 자신이 꾼 것으로 말했죠.


"꿈에 상아 6개가 있는 코끼리를 봤는데 상아가 너무 아름다워서 갖고 싶구나. 나를 위해 상아를가져다줄 수 있겠느냐?"


네 명의 대신 가운데 한 명이말했어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 대신이 말하길


“폐하, 분명 폐하가 꾼 꿈이 아닐 겁니다”


세 번째 대신이 말하길


“깊은 산속에 그런 코끼리가 사는 거 같아요”


네 번째 신하가 말했어요.


“먼 곳에 그런 코끼리가 있다는 얘기를 확실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국왕은 전국의 사냥꾼들을 불러 모아 그런 코끼리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한 사냥꾼이 말했어요.


“제 할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어디인지 모릅니다."


왕비가 말했어요


“제가 어디인지 압니다. 남쪽으로 3천리를 가면산이 하나 있는데 그 산을 올라 남쪽으로 가면 있어요. 상아를 가져오려면 깊은 산으로 들어가 길가에 구덩이를 파고 스님으로 변장해야 합니다. 그 코끼리는 삼보를 존경하니까스님으로 가장해야 합니다. 삭발하고 수염을 깎고 법복을 입어서 구덩이에 숨어 있다가 코끼리 왕이 나타나면 죽이고 상아를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사냥꾼은 왕비가가르쳐준 대로 했습니다. 구덩이를 파고 숨어있으니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코끼리가 나타났어요. 사냥꾼은 바로 코끼리를 찔렀습니다. 코끼리는 스님을 보자 고통스러웠지만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수행자께서 왜 저를 해치시나요?"


사냥꾼이 말했어요


“상아를 가져가야 해요”


코끼리는 말했어요


“알았어요. 어서 가져가세요. 저는 지금 고통스럽지만상아를 원한다면 어서 가져가세요. 고통스러워 원한이 생기기 전에어서 상아를 가져가세요."


사냥꾼은 얼른 상아를 잘랐습니다. 코끼리 왕이 또 말했어요.


“상아를 잘랐으면 코끼리 떼가 오기 전에 어서 떠나세요. 발자국을 남기지 말고 어서 떠나요."


사냥꾼은 떠났고 코끼리 왕은 고통스러워 뒹굴고 울부짖다가 죽었습니다. 얼마 후 코끼리 떼가 왔습니다. 코끼리 왕이 상아가 잘린 채로 죽어 있었지만 누가 죽이고 상아를 가져갔는지 찾을 수 없었지요.


사냥꾼은 상아를 가지고궁궐로 돌아왔습니다. 국왕은 상아를 보자 덜컥 겁이 났어요. 왕비가 상아를 받아들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번개에 맞아 피를 토하며 죽었습니다.


원한은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코끼리 부인은 축생도를 벗어나 겨우 사람이 되었는데도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 인과(因果)를 믿어야 합니다. 진실된 마음을 가꾸어야 합니다. 바른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을 알고 과보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괴로움과 즐거움은 인과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명심해야 합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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