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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두 형제
  작성자 : BTN 조회수 : 202 작성일 : 2019-05-15  

어느 마을에 부잣집이 있었습니다. 아버지한테는 착한 아들 둘이 있었지요. 아버지는 나이가 들자 두 아들에게 말했어요.


"내가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윤리와 도덕이다. 선행을 베풀고 보시를 해야 한다. 재산은 잠시 소유하는 것이지만 공덕이야 말로 영원한 것이다."


얼마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두 아들은 슬펐습니다. 큰아들은 재산이 아니라 공덕을 쌓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 생각났어요. 이때부터 형은 자주 사찰에 가서 가르침을 구하고 공덕을 어떻게 쌓는지 배웠습니다. 불법(佛法) 공부에 환희심이 났고 선행을 하고 보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형이 왜 불법에 심취해 가업을 자신한테 맡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루는 동생이 형에게 물었어요


"왜 가업을 돌보지 않는 거예요?"


형이 말했어요.


"아버지께서는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유한하고 영원한 것은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어. 그래서 나는 부모님께서 주신 몸을 잘 가꾸고가 몸으로 부모님을 위해 공덕을 짓고 싶구나."


동생이 물었어요.


"몸으로 어떻게 공덕을 지어요?"


"불교에 귀의해 부모님이 주신 몸으로삼보를 위해 일하고 싶구나"


이때부터 형은 열심히 불법을 공부했고 나중에는 출가를 했습니다. 한편 동생은 가업을 경영했습니다. 30년 후 재산이 두 배로 늘어났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몇 년 후 소 한 마리가 밭을 갈고 무거운 달구지를 힘겹게 끌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짐이 가득 실려있었지요. 소가 달구지를 끌다 지쳐서 꾸물대면 농부는 가차 없이 때렸습니다. 매일 매일 소는 고단해 녹초가 됐지요. 온몸이 채찍에 맞아 상처투성이였어요


하루는 한 스님이 이 마을을 지나갔어요가 마을은 스님의 고향이었죠. 마침 소가 밭 가는 일을 마치고 농부와 집에 가고 있었어요. 스님을 보자 소는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스님은 소를 보자갑자기 동생이 생각났어요


"우리 동생 아니에요?"


소는 더 구슬프게 울며 머리를 스님의 발에 조아렸어요. 동생이 맞다고 인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절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참회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소가 동생인 것을 안 형은농부에게 말했어요


"이 소를 사고 싶은데 얼마에 팔겠습니까?"


농부는 스님이 자비로운 것을 보고는 말했어요.


“그냥 드리겠습니다”


스님은 소를 끌고 절로 갔습니다.매일 법당에서 예불을 하면 소도 따라 했고 경을 설하면 가만히 들었습니다. 소는 절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리석으면 지은 업이 무거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과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 세상에 와서 더 많은 것을 바라기만 하지 인과는 모릅니다.우리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습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갑니다


다만 업에 이끌려 오는 것이죠. 살면서 선한 일을 하지 않고 복과 덕을 쌓지 않으면 목숨이 다하고 나서 악도(惡道)에 떨어집니다. 악도에는 축생, 아귀, 지옥의 삼악도가 있습니다. 형제 이야기 중에서동생은 인과를 믿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돈을 많이 벌었지만결국 축생도에 떨어졌지요. 축생도에 떨어져 소로 환생했고무거운 달구지를 끌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닦고 복을 지어야 합니다. 이것이 미래를 위한 자산입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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