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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금발우
  작성자 : BTN 조회수 : 170 작성일 : 2019-05-15  

옛날에 김벽봉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수행을 잘 했습니다. 스님이 선정에 들면 모든 것이 다 공했습니다. 스님이 수행을 잘 해서 국왕이 스님에게 금발우를 하사했습니다. 김벽봉 스님은 발우를받아들자 매우 기뻤습니다.


본래 스님은 수행을 해서 물질에 별로 욕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왕이 하사한 금발우는평생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매일금발우를 옆에 끼고 지냈습니다.


하루는 염라대왕이김벽봉 스님의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저승사자에게 김벽봉 스님을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두 저승사자는 사찰에 가서 노스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스님의 몸뚱이만 보일 뿐 영혼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임무 시간이 거의 다 끝나 가자저승사자들은 토지신에게 가서 물었어요. 토지신이 말하길,


"스님은 이미 해탈의 경지까지 수행을 해서 선정에 들면 스님을 찾을 수 없다."


"스님은 이미 욕계(欲界)를 벗어나서 찾을 수 없지"


"어떡해요? 스님을 못 찾으면 임무를 완수할 수 없어요."


그러자 토지신이 말했어요


"스님이 가장 아끼는 게 금발우다. 발우를 찾아 가볍게 세 번 치면 스님은 자연히 돌아올 것이다."


도깨비는 발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발우는 장롱 안에 있었어요. 저승사자는 금발우를 꺼내 토지신이 알려준 대로 발우를 세 번 쳤습니다. 금발우 소리가 들리자스님은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누가 내 금발우에 손을 댔지?"


스님은 선정에서 나왔습니다. 스님이 장롱을 열자저승사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스님의 시간이 다 됐습니다."


"내가 선정에 들었을 때는 못 찾더니지금은 어떻게 나를 찾은 거요?"


저승사자가 말하길,


"스님은 아직 세상에 미련이 있어요. 마음에 탐욕도 조금 있어 완전한 자유를 아직 못 얻었어요. 그래서 발우를 세 번 치니 스님이 돌아온 것이죠."


스님이 말했어요.


"그렇군요. 제 수명이 다 되었다니 데려가세요. 하지만 시간을 조금만 주세요. 바로 따라가겠습니다."


"알았어요. 시간을 좀 드리지요."


스님은 금발우를 들고 말했어요


"바로 너 때문에 내 마음이 자유롭지 못 하구나. 몇 십 년간 수행을 했건만 너로 인해 번뇌가 아직 남아있구나"


그러더니 스님은 금발우를힘껏 내동댕이쳐 부숴버렸어요. 스님은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 선정에 들었고 저승사자는 스님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옛날 이야기는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때로는 미미한 번뇌 때문에 밝은 지혜를 가리게 됩니다. 그 약간의 번뇌를 없애지 않으면 마음은 자유로워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정진하고열심히 법(法)을 들어야 합니다.


법을 들었으면 열심히 번뇌를 없애야 합니다. 자기 마음의 번뇌를 없앨 수 있다면 자신에게 이익이 됩니다. 스승이 이끌어 줄 수는 있어도 수행은 제자가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수양하면 덕(德)이 생깁니다. 수행을 해야 덕행(德行)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잘 가다듬어 수행하고 덕을 닦아야 대중의 인정을 받고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을 이끌 수 있고모든 것에 장애가 없습니다. 자신을 이롭게 해야 남을 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치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한 가지 이치를 통하면 만 가지를 꿰뚫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중생과 온갖 환경을 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지는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타인에게도 이익이 됩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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