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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어리석은 부부
  작성자 : BTN 조회수 : 206 작성일 : 2019-05-17  

옛날에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먹을 것 때문에 근심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떡이 세 개 생겨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부는 떡을 하나씩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씩 먹고 나니 떡이 하나 남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이 떡은 내 거예요."


아내가 말했어요.


"내가 집안일 하느라 수고스러우니까 내 거예요."


부부는 떡 하나를 놓고 다퉜어요. 그러다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내기를 합시다. 이긴 사람은 먹고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이 먹는 걸 지켜보기로 하죠."


"좋아요. 무슨 내기를 할까요?"


"말을 하지 않는 거요. 먼저 말하는 사람이 지는 거예요."


"그거 좋아요."


그리하여 부부는 말을 안 하기 시작했습니다. 떡만 쳐다보았지요. 그러는 사이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이 보니 부부가 말없이 마주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도둑이 집안으로 들어왔지만 부부는 여전히 말이 없었어요.


두 사람 다 반응이 없자 도둑은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될 만한 물건은다 쓸어 담았어요. 부부는 그래도 말이 없었습니다. 많은 물건을 쓸어 담아도 부부가 아무런 말이 없자 도둑은 부인이 예쁘게 생긴 걸 보고 겁탈하려고 다가갔어요.


남편은 그래도 말이 없었어요. 도둑이 부인을 겁탈하려고 하자 아내가 입을 열었습니다.


"당신 안 보여요?이 사람이 나를 욕보이려 하잖아요?"


남편이 말했어요.


"하하. 떡은 내 거다."


어리석은 부부는 떡 하나에 욕심이 나서 정작 중요한 일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범부들은 어리석고 탐욕에 눈이 멀어 작은 이익 때문에 자신의 혜명(慧命)을 잃어버리죠. 이게 바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을 예로 들어보죠. 담배를 피우면잠시 기분이 좋아질 뿐입니다. 배가 부르지도 않고 몸에 해롭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해도 끊기 어렵습니다. 번뇌가 이미 마음에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욕망이 마음에 깊이 자리 잡아 그만두기 어렵습니다.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마시면 몸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술을 끊으려면 괴롭고 힘들어 끊지 못 합니다. 자신의 몸을 해칠지언정 자제하지 못 합니다. 이게 범부입니다.


범부는 작은 것을 탐합니다. 술을 마시면 몸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본래 성실한 사람도 술을 마시면 싸우고 욕하고 무슨 짓이든지 다 합니다. 술에 취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걸 알면서도 절제가 안 됩니다. 이런 욕망의 번뇌가 마음에 자리 잡으면 절제하지 못 합니다. 이게 번뇌입니다.


사실 우리 범부들은 살면서 업을 많이 짓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하지요. 보이는 것들은 다 갖고 싶어합니다. 권력, 재물, 명예, 지위를 다 원합니다. 가지고 싶은 것은 눈앞에 없어도 가지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번뇌가 일어납니다.


우리 불자들은 항상 마음의 번뇌를 없애야 합니다. 매일 아침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선하고 나쁜 생각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나쁜 생각은 없애고 선한 생각은 키워야 합니다. 마음에 욕망이 있으면 안 됩니다. 마음에 나쁜 씨앗을 심으면고통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명심하세요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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