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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어머니를 구한 바라문녀
  작성자 : BTN 조회수 : 337 작성일 : 2019-05-17  

옛날에 불, 법, 승 삼보를 믿는 바라문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삼보를 믿지 않았지요. 어머니는 생선을 좋아해 생선을 사는데 돈도 많이 들었고 살생도 많이 했습니다. 바라문녀는 인과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살생을 하고 삼보를 믿지 않은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질 것을 알았습니다.


바라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재산을 팔아 어머니를 위해 많은 공덕을 짓고 보시로 많은 사람을 구했습니다. 바라문녀는 절에 가서 각화정자재왕여래에게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습니다.


각화정자재왕여래는 집에 가서 좌선을 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라고 했습니다. 바라문녀가 좌선을 하니 드넓은 바다에 온 것 같았습니다. 파도가 무섭게 쳤고 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이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 빠져 파도에 떠밀려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뭍으로 올라오면 야차가 삼지창으로 끌어올려 또 바다로 던졌습니다. 죄를 받는 사람들은 절규했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정말 끔찍했습니다. 이 때 무독귀왕이 나타났습니다.


무독귀왕은 바라문녀에게 합장하고 보살께서 오셨다며 인사했습니다.


"바라문녀는 무독귀왕에게 물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인가요?"


무독귀왕이 대답했습니다.


"이곳은 대철위산의 첫째 바다입니다. 대철위산은 대지옥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바다도 있습니다. 갈수록 죄인이 받는 고통과 형벌이 점점 더 처참해집니다."


"제 어머니가 지옥에 왔나요?"


무독귀왕이 물었습니다.


"어머니 이름이 무엇인가요? 살아있을 때 무슨 일을 했나요?"


바라문녀는 어머니에 대해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무독귀왕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어요.


"보살님, 걱정마세요. 어머니는 천상에 태어난 지 사흘이 됐어요. 효성스런 딸이 어머니를 위해 보시도 많이 하고 삼보를 공경하고 공양해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하늘에 태어났어요. 어머니와 같이 죄를 받던 이들도 그 힘으로 좋은 곳에 태어났어요."


바라문녀는 그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바라문녀는 깨어난 뒤 각화정자재왕여래를 찾아가 절을 하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불법승 삼보를 믿고 인과를 믿은 바라문녀는 어머니가 평생 지은 업을 알았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위해 재산을 팔아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바라문녀 덕분에 어머니는 하늘에 태어났습니다.


이런 업(業)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대철위산에는 바다가 네 개 있습니다. 살아나면 다시 죽고 죽으면 다시 살아나고 매 순간이 공포와 두려움입니다. 부르짖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옥이라고 합니다


지옥에 한 번 들어가면 강한 공덕이 없는 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악은 없애고 선은 계속 키워야 합니다.


과거에 몰라서, 혹은 고의로 지은 악업, 생각 없이 짓고, 혹은 살기 위해 지은 업장 아득한 옛날부터 지은 모든 업장 우리는 안 좋은 업을 많이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첫째, 인과를 믿어야합니다 믿음이 확고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마다 진정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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