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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자비로운 원숭이
  작성자 : BTN 조회수 : 194 작성일 : 2019-06-21  

옛날에 원숭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비록 원숭이였지만 본래 성품을 가지고깊은 산에서 수행을 했습니다. 인자한 원숭이는 숲속의 모든 동물을 보호했습니다


하루는 원숭이가나무에서 과일을 따고 있었어요. 그런데 구해달라는사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원숭이는 사람을 구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소리를 따라 계속 사람을 찾았습니다. 원숭이는 사람을 발견했지만 깊은 낭떠러지 아래에 있어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자신의 목숨을 잃는다 해도 사람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절벽을 내려갔습니다. 나뭇가지, 넝쿨, 암벽을 붙잡고 절벽을 타서내려갔습니다. 정말 위험했지요. 부상당한 사람을 보고 원숭이가 말했어요.


"제 등에 업히세요. 제가 업고 올라갈게요."


절벽은 가파르고 암벽이 거칠어서 올라가는 것만도 힘이 드는데 사람을 등에 업고 올라갔습니다. 꼭대기에 도착해사람을 내려놓으니 기진맥진했지요. 원숭이가 사람에게 말했어요.


"이제 안전하니 가세요."


그리고 나무 아래에서 잠이 들었어요. 사람은 원숭이가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힘이 빠지고 배가 고팠던 사람은 깊이 잠이 든 원숭이를 보고 생각했어요.


´동물은 사람에게먹히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이 원숭이 고기를 먹어 허기를 채운다면나는 기력이 생기겠지.´


사람은 원숭이를 잡아먹기로 했어요. 돌멩이를 집어 들어원숭이 머리를 향해 던졌습니다. 머리에 상처를 입은 원숭이는 얼른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원숭이는 사람을 내려다보며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어쩌면 이렇게 흉악하고 잔혹할까? 내 힘으로 사람을 구할 수는 있지만 내 덕은 인간을 감화시키기에 부족하구나. 수행을 더 열심히 해서 덕과 힘을 구족해이 사람을 제도해야겠구나.´


이것이 청정한 마음입니다. 이 원숭이는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청정한 본성, 자애로운 마음을가지고 여러 생에 걸쳐 인간 세상에 오셨습니다. 어떤 경계에 부딪히든 부처님은 항상 자애로웠고마음이 항상 청정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처님은마음이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구해주었는데 어떻게 나를 죽이려느냐?라고 하지 않습니다. 조금도 분노하거나원망하지 않았지요. 오히려 중생을 연민했고 인간이 이토록 어리석은 것을 연민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내생에 다시 인간을 제도하러 오겠다고 발원했습니다.


사람의 몸이든 동물의 몸이든 몸의 형태는 달랐지만 마음의 성품은 같았습니다. 마음을 청정하게 하면 나를 둘러싼 주위의 오염을 청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수행입니다


우리는 매일 사람들과세상의 일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우리는 괴로워하고 좌절합니다. 만약 항상 마음을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절대로 경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불교를 배우는 목적은 단순합니다. 청정한 인연(因緣)을 잘 살피는 것입니다. 인(因)은 내면의 씨앗이고 연(緣)은 우리와 접촉하는 외부의 경계입니다. 만약 악연을 선연으로 바꿀 수 있다면 사람을 상대하고일을 함에 원만하고 조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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