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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장수왕
  작성자 : BTN 조회수 : 563 작성일 : 2019-08-09  

옛날에 인자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왕이 있었습니다. 국왕은 백성들이 서로 싸우거나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일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나라에서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른 나라의 국왕이 대신들을 불러 모아 장수왕의 국가를 침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장수왕의 대신들은 무장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장수왕은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신들이 물러나자 아들 장생 태자를 불렀습니다.


“대신들이 나 때문에 전쟁을 준비하려고 하는 구나. 두 나라의 전쟁을 피하고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궁을 떠나 수행하러 가자구나.”


“알겠습니다.”


태자가 대답했습니다. 국왕이 떠나자온 나라 백성들이 슬퍼했습니다. 외국 국왕은 힘들이지 않고 장수왕의 나라를 얻었지만 장수왕이 돌아와 복수할까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장수왕을 찾으면 금은보화를 상으로 내리겠다는 방을 붙였습니다.


한편 장수왕과 태자는 산속에서 살았습니다. 하루는 숲길을 가다가 한 노인을 보고


“여기에서 무얼 하는 거요?”


하고 물었습니다.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빚이 너무 많아 장수왕께 도움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장수왕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찾는 사람이 바로 나요. 하지만 이제 도와줄 힘이 없구려”


“빚을 갚지 못 하면 처자식이 굶어 죽게 생겼어요”


장수왕이 말했습니다.


“나를 묶어서 지금 국왕을 찾아가면 보상을 받을 거요.”


노인은 나무넝쿨로 장수왕을 묶어 황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태자도 뒤를 따라갔습니다. 장수왕을 본 국왕은 백성들 앞에서 참수형을 하라고 명했습니다. 처형되기 전, 군중 속에 있는 태자를 본 장수왕은 사람들에게 말할 시간을 몇 분만 달라고 했습니다. 장수왕이 말했습니다.


“사람은 어질고 덕을 갖추고 타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반드시 부모님 말씀을 따르고 효도해야 합니다. 절대로 경계의 영향을 받아 악한 생각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이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장수왕은 처형당했습니다. 비통한 장생 태자는 보복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태자는 하인이 되어 정성껏 야채를 길렀고 태자가 재배한 야채로 만든 음식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하루는 대신이 연회를 열어국왕을 초청했습니다.


색, 향, 맛을 다 갖춘 음식을 맛본 국왕은 요리사를 불렀습니다. 장생 태자를 본 국왕은 한눈에 마음에 들어곁에서 자신을 호위하도록 했습니다. 하루는 국왕이 사냥을 나갔습니다. 장생 태자도 따라갔습니다. 배도 고프고 지친 국왕은 수중의 검을 태자에게 맡기고 장생 태자의 다리를 벤 체 잠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국왕이 겁에 질려 말했습니다.


“꿈에서 장수왕의 태자가 나를 죽이려 했다”


장생 태자는

“걱정 마세요. 제가 폐하를 지키고 있습니다.”


장생 태자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부왕께서는 덕을 갖추고 타인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다. 이 국왕은 포악하지만 두려움 속에 살고 있구나’


국왕은 세 번 연속 악몽에서 놀라 깨어났습니다. 국왕이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나는 이웃나라를 침략하고 장수왕을 살해했다. 그동안 지옥에 사는 것처럼 하루도 마음이 편안한 적이 없었다. 내가 정말 크게 잘못 했다.”


장생 태자가 말했습니다.


“실은 폐하께서 두려워하는 장생 태자가 바로 저입니다. 원래는 지금이 복수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지만 복수할 마음을 접었습니다.”


국왕은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숲에서 나와 궁전으로 돌아간 국왕은 대신들을 소집했고 대신들은 태자를 알아봤습니다. 국왕이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이 나라를 돌려주겠다”


장생 태자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따랐지만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분노가 가시지 않아 온갖 방법으로 복수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가 가르친 인자함과 사랑으로 상대를 용서했습니다.


모든 것은 한 생각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이 오염되면 악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마음이 다시 청정해지면 부처의 본래 성품이 드러납니다. 우리 불자들은 평소에 마음을 고요히 하고 깊이 사유해야 합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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