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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목동과 소
  작성자 : BTN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9-08-09  

옛날에 가정이 화목하고 부유한 장자가 있었습니다. 불교를 믿은 장자는보시를 하고 오계를 지켰습니다. 가족들도 효도하고 선행을 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장자가 세상을 떠나 자 아내는 너무 슬퍼 날마다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아버지 천도재를 지내기로 했습니다.


장자의 가족은 매일 살생을 해 고기를 아버지 무덤에 바쳤습니다. 또한 속인을 청해 경전을 독송하고 절을 하고 종이 돈을 태웠습니다. 이렇게 몇 주가 지났습니다. 이 묘지에 갑자기 한 목동이 나타났어요. 어리고 귀여운 목동은 소에게 풀을 먹이러 온 것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가 죽었습니다. 목동은 그 자리에서 울고 불고 난리였습니다. 소를 흔들며 말했어요.


“죽으면 안 돼. 다시 살아나야 해.”


풀을 베어 죽은 소에게 먹으라고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죽으면 안 돼. 얼른 살아나야지!” 장자의 자녀와 부인 등 무덤가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를 듣고 소년에게 왔습니다. 장자의 부인이 목동에게 말했어요.


“얘야, 울지 마라. 소가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나겠니. 풀을 베어다 줘봤자 죽은 소가 어떻게 먹을 수 있겠니?바보짓 그만 하려무나.”


목동이 말했어요.


“난 바보가 아니에요. 당신들도 매일 살생해서 죽은 사람에게 고기 올리고 절하잖아요? 종이돈도 태워서 죽은 사람한테 주지 않나요?”


목동의 말을 들은 장자의 가족이 문득 깨달았습니다. 목동이 일어나 말했어요.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이다. 나는 살아있을 때 오계를 지키고 보시를 많이 해서 천당에 태어났다.”


그 말과 함께 천인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번쩍하더니 소가 사라지고 천인도 사라졌습니다. 장자의 가족은 모든 것을 알게 됐습니다. 소가 죽으면 아무리 다시 살아나라고 흔들고 많은 풀을 가져다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을 위해 복을 짓기는커녕 오히려 살생을 해서 고기를 올리는 건 잘못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가족은 아버지가 평소에 하던 대로 선행을 베풀고 계율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여러분, 생명을 존중해야 합니다.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신앙은 생명을 존중합니다. 모든 생물은 다 자신의 세계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새는 하늘이 자신의 세계입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는 물이 자신의 세계입니다.


대지의 동물들도 다 자신의 생태가 있습니다. 이들을 죽이면 안 됩니다. 대만에서는 음력 7월의 오리는 죽을지 살지 모른다고 합니다. 오리를 키우다가 7월이 되면 대부분 잡아서 죽인다는 의미입니다. 신에게 제물로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왜 길러놓고 죽이나요? 오리를 잡으려고 하면 오리가 슬프게 울부짖습니다 살려달라고 우는 것입니다. 처참한 소리를 내며 살려달라는데 살생하지 맙시다.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종이돈을 태우지 마세요. 종이돈을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공기가 오염되고 낭비입니다. 우리는 지혜에 바탕을 둔 바른 신앙을 믿어야 합니다. 바른 신앙은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합니다.


이렇게 하면 진실함이 불보살님에게 전해지고 진정으로 평화와 안정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우면 자연히 모든 것이 편안해집니다. 마음에 의심이 있으면 삿된 생각과 삿된 견해를 갖게 됩니다.


마음에 의심이 있으면 온갖 망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니 마음이 바르고 생각이 순수해야 합니다. 바르고 순수한 마음과 올바른 신앙으로 자비심을 계발해 세상일을 살피고,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고, 생태를 보호해야 정말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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