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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원수를 덕으로 갚다
  작성자 : BTN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9-09-09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하루에 세 번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공자의 제자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부처님은 생각이 찰나에 있고 모든 생각을 다 살피고 성찰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일상에서 끊임없이 경계하고 항상 성찰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우리에게 장애가 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 좋은 습성은 빨리 항복시키고 청정한 본성을 빨리 드러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크게 가지고 모든 것을 포용해 원한이 사라지는지 가르쳐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국시대 양나라에 송취라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양나라와 초나라 변경 지역의 현령이었습니다. 송취는 변경 지역 두 나라 백성들이 편안히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봄이 되자 두 나라 백성들이 수박을 심었어요. 씨를 심고 나서 양나라 백성들은 정성껏 거름을 주고 물을 주어 수박이 무럭무럭 잘 자랐어요. 반면 초나라 사람들은 게을러서 제때 거름을 주지 않고 물을 주지 않아 수박이 실하지도 않고 수확량도 많지 않았어요.

이웃나라의 수박을 보니 어쩌면 그렇게 크고 실하고 많이 열렸는지 보면 볼수록 화가 나고 질투가 났어요. 그래서 수박밭을 망쳐놓기로 했습니다. 한밤중에 양나라 땅으로 가서 수박 밭을 망쳐놨어요.


다음 날 아침, 짓밟히고 훼손된 수박을 본 양나라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한밤중에 밭을 지켰어요. 알고 보니 초나라 사람들이 한밤중에 와서 망쳐놓는 것이었어요. 양나라 백성들은 화가 났지만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땅을 관리하는 군관에게  고했어요.


하지만 군관도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현령인 송취 대인에게 말했어요. 송취 대인이 말하길,


“악은 원한과 화의 근원이니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나쁘게 한다고 해서 똑같이 악한 생각으로 원한을 품고 보복하면 복수가 복수를 낳아 원한만 깊어집니다.  초나라 수박이 잘 자라지 않아 그들이 화가 난 것이니 그들의 수박이 우리 쪽 수박이랑 똑같이 잘 자라게 해주면 서로 편안하고 무탈할 것입니다.”


양나라 사람들은 저녁에 몰래 초나라 밭에 가서 물을 주고 거름을 주었어요. 시간이 지나자 초나라의 수박이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초나라 사람들은 의아했습니다.


“왜 우리 수박이 이렇게 잘 자라지? 곧 풍작을 거두겠는 걸”


저녁에 밭에 나가보니 양나라 사람들이 몰래 와서 물을 주고 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양나라 사람들은 원수를 덕으로 갚아 복수가 복수를 낳는 원한의 고리를 없앴습니다.


우리는 본분을 지키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마음을 열어 포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어떻게 대하든 이해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면 무슨 원한이 있고 시기, 질투가 있겠습니까?


악한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러니 불보살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해 참회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발원하세요. 자신의 수행에 지장을 주는 장애를 없애고, 선법(善法)을 방해하는 장애를 제거할 수 있게 발원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애를 없애겠다고 발원해야 합니다. 여러분, 항상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몸에 배어있는 습성(習性)을 스스로 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두고 선하든 악하든 자기가 지은 업은 자기가 받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하면 우리의 도업을 성취시켜 줍니다. 정진하세요.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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