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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불교
  제   목 : 종이 돈을 태우게 된 유래
  작성자 : BTN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9-09-09  

남편 사업을 도와주려는 영리한 아내가 있었어요.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무슨 일을 하는 게 좋을까요? 제 생각에 모두가 다 쓸 수 있는 물건을 파는 게 돈을 가장 잘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부인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종이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어요.


‘사람은 다 죽게 마련이다. 또 사람들은 원하는 게 있지. 신에게 기도하고 죽는 걸 두려워한다.’


부인은 묘한 구상을 생각해냈어요.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어요.


“제 말대로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요. 무엇을 하냐 하면 죽은 척 하세요.”


남편은 화가 났어요. 부인이 차근차근 설명했어요.


“당신이 죽은 척하면 제가 큰 소리로 울 거예요. 그러면 이웃 사람들이 당신이 죽은 걸 알겠죠. 제가 울고 있을 때 사람이 보러 오면 숨을 쉬지 말고 참아야 해요."


남편은 아내의 말대로 했어요. 아내가 큰 소리로 울자 이웃들이 왔어요. 아내가 울자 남편은 사람들이 온 걸 알고 숨을 참았어요. 마을 사람들이 조문을 왔어요. 사람들은 아내를 위로해주고 갔어요.


“다들 갔어요. 일어나세요. 숨 쉬어도 돼요.”


사람들이 다 자리를 뜨면 일어나 밥을 먹었어요. 칠일 후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사람이 많을수록 더 크게 울며 말할 거예요. 이렇게 많은 돈을 태워 당신에게 길을 사주었으니 돌아와야 해요. 그때 움직이기 시작하세요. 제가 덮개를 열어 ‘돌아왔어요?’ 라고 말할게요. 그러면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말하세요.


막막하게 어둠 속을 걸으며어디로 가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등불 하나가 길을 비춰줬어요. 그러면 제가 말할게요. 고인을 비춰주는 등불이군요. 그런 다음 계속 말하세요. 빛을 따라 걷다보니 돌아왔다고 그러면 제가 종이돈을 태워서 길을 샀기 때문에 당신이 돌아온 거라고 말할게요.”


우리는 지혜와 바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미신을 믿으면 안 됩니다. 사실 천도의 많은 관행이 아난존자와 관련있습니다. 수행자는 대부분 4월부터 7월까지 하안거에 들어가고 7월 15일이 되면 부처님의 제자들이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건강해지고 지혜도 성장합니다.


그래서 7월 15일이 되면 부처님은 제자들의 성취를 보고 가장 좋아하셨습니다. 하안거에 들어간 어느 날, 아난존자가 좌선을 할 때 갑자기 못 생긴 귀신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아난존자가 물었어요.


“왜 그렇게 못 생기고 무섭게 생겼어요?”


귀신이 말했어요.


“사흘 뒤면 스님도 나처럼 못 생겨질 겁니다. 인생은 무상하니 스님 목숨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어요 사흘 후면 저처럼 될 겁니다.” 


아난존자는 두려워서 부처님께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부처님은 하안거가 끝날 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많은 수행자들에게 공양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난관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난존자는 부처님 말씀대로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손으로 밥을 먹기 때문에 아난존자는 공양하기 전에 직접 물을 길어다 모두의 손을 씻겨주고 닦아 주었습니다. 요즘 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 아래에 물과 수건이 있는 게 이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 때는 부처님이 계셨을 때입니다.


당시 총림에서 석 달간의 하안거를 마치고 그동안 열심히 수행한 부처님 제자 모두가 아난을 위해 축원해주었습니다. 음력 7월은 길한 달입니다. 많은 수행자들을 성취시켜주니까요. 그래서 음력 7월 15일은 부처님이 즐거워하고 만족스러워하는 날이었습니다.


부처님 제자 모두가수행과 덕이 원만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음력 7월은 감사하고 길한 달이라고 합니다. 사실 날마다 길한 날이 고달마다 다 길한 달입니다. 좋은 마음이 있고 좋은 일을 하면 항상 길하고 좋을 것입니다.


-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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