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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제   목 : 우리말 지장경 (3)
  작성자 : BTN 조회수 : 225 작성일 : 2019-01-24  

제3품 중생의 업연을 살피다.


그때,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공경스리 합장하고 지장보살에게 물었다.


"성자여! 염부제 중생이 업을 짓는 차별과 받게 되는 응보는 어떠하옵니까?"


지장보살이 대답하였다.


"천만세계, 모든 국토에는 혹 지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혹 여인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혹 불법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성문이나 벽지불도 역시 그러하옵니다. 지옥의 죄보도 똑같은 것만이 아닙니다."


마야부인이 거듭 보살께 물었다.


"그러면 염부제에서 죄 보로 나쁜 곳에 떨어져 과보 받는 것을 듣고자 하옵니다."


"성모여! 잘 들으소서. 제가 대강 말씀하오리다."


"성자여! 어서 말씀하소서."


이때 지장보살이 성모에게 말하였다.


"남염부제의 죄보를 말씀하면 이러하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부모에게 불효하고 혹 살해까지 하였다면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 겁으로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부처님 몸에 피를 내고, 삼보를 비방하고, 경전을 존중치 않으면 역시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 겁으로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절 재산에 손해를 주거나, 비구. 비구니를 더럽히거나 혹은 절안에서 방자하게 음욕을 행하거나 죽이고 해친다면, 이런 무리들도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 겁으로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마음은 사문이 아니면서 거짓으로 사문이 되어, 절 재산을 함부로 쓰고, 신도를 속이며, 계율을 어겨 갖가지 나쁜 짓을 하면, 이 같은 무리들도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 겁으로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성모여! 만약 어떤 중생이라도 이 같은 죄를 지으면 마땅히 오무간 지옥에 잠깐만이라도 고통이 멈춰주기를 원해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마야부인이 거듭 물었다.


"어떤 것을 무간지옥이라고 하옵니까?"


"성모여! 모든 지옥이 대철위산 속에 있는데, 그 중에 큰지옥은 열여덟 곳이나 됩니다. 그다음 것이 오백인데 이름이 각각 다르고, 또 그 다음 것이 천백이나 되는데 역시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무간지옥이라는데는 그 옥성둘레가 팔만여리가 되며, 그 성은 순전히 쇠로 되었고, 높이는 만리인데 성위에는 불더미가 조금도 빈틈없이 이글거리며, 그 성중에는 또 여러 지옥이 서로 이어졌는데그 이름도 각기 다릅니다.


여기에 유독히 한 지옥이 있어서 이름을 무간이라고 하는데, 이 옥의 둘레는 만팔천리요, 담장 높이는 천리이며 아랫불은 위로 치솟고 뱀과 개가 불을 토하면서 담장 위를 동서로 마구 달립니다. 옥중에는 넓이가 만리에 가득한 평상이 있는데, 한 사람이 죄를 받아도 그 몸이 평상위에 가득차게 누워 있는 것을 스스로 보게 되고, 천만 사람이 죄를 받아도 역시 각자의 몸이 평상위에 가득참을 보게 되는데, 뭇 죄업으로써 이 같은 보를 받게 되는 겁니다.


또, 모든 죄인이 온갖 고초를 골고루 다 받는데, 천백 야차와 악귀들이 어금니는 칼날 같고, 눈은 번개빛 같으며, 손은 또 구리쇠 손톱으로 되어, 죄인의 창자를 끄집어내어서 토막토막 자릅니다. 또 어떤 야차는 큰 쇠창을 가지고 죄인의 몸을 찌르는데, 혹은 입과 코를 찌르며, 혹은 배나 등을 찔러 공중으로 던졌다가 도로 받아서 평상 위에 놓기도 합니다. 또 쇠로 된 뱀이 있어서 죄인의 목을 감아 조이고, 또 온몸 마디마디에 긴 못을 내려박기도 하며, 또 혀를 빼어 보습으로 갈 때 죄인이 끌게 하고 구리쇳물을 입에 붓기도 하고, 뜨거운 철사로 몸을 감아서 만번 죽였다 만 번 살렸다 하나니, 업으로 받는 것이 이와 같아서 억 겁을 지내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세계가 무너질 때는 딴 세계로 옮겨 가서 나고, 그 세계가 또 무너지며 다른 세계로 옮겨가고, 또 옮겨가고 하다가, 이 세계가 또 이루어지면 다시 돌아옵니다. 무간지옥의 죄보가 이러하옵니다.


또한 다섯 가지업감이 있으므로 무간이라고 합니다. 다섯 가지라 함은, 첫째는 밤낮으로 죄를 받아 겁이 거듭하도록 끊어질 때가 없으므로 무간 이라고 하는 것이며, 둘째는 한사람이라도 가득차고 많은 사람이라도 역시 가득 차므로 무간 이라고 하는 것이며, 세재는 죄받는 기구에 쇠몽둥이. 매. 뱀. 이리. 개. 맷돌. 톱. 도끼. 끓는가마. 쇠그믈. 쇠사슬. 쇠나귀. 쇠말 따위가 있으며, 생가죽으로 목을 조르고, 뜨거운 쇳물을 몸에 부으며, 주리면 철환을 삼키고, 목마르면 뜨거운 쇳물을 마시면서 해를 넘기고 겁을 보내어 그 수가 한량없는 겁에 이르러도 고초가 잇달아 끊임이 없으므로 무간 이라고 하는 것이며, 넷째는 남자, 여자, 오랑캐, 늙은이, 어린이, 천한이, 용, 신, 하늘사람, 귀신 할 것 없이 죄를 지으면 그 업에 따라 받는 것이 모두 똑같으므로 무간이라고 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만약 이 지옥에 떨어지면 처음 들어올 때부터 백천 겁에 이르도록 날마다 밤마다 만 번 죽었다가 만번 살았다가 하여 잠깐도 멈춰짐이 없다가 나쁜 업이 다삭아져야만 비로소 딴 곳에 태어납니다.


이렇게 줄곧 잇 달아 끊이지 않으므로 무간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모여! 무간지옥에 대하여 대강 말씀한 것이 이러하오나, 만약 형벌 받는 기구등의 이름과 그 온갖 고초받는 일을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한겁 동안 에도 다 할 수 없습니다."


마야부인이 이 말씀을 듣고는 근심 깊은 얼굴로 합장정례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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