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번 건의드린 사항인데 저의 글이 설명이 부족하여 다시 건의드립니다. 새벽예불이나 저녁예불 시간에 반야신경 등에 자막이 나옵니다. 제 생각으로 자막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는 외우지 못하는 분들이 보고 따라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글 반야신경을 아직 완전히(자연스럽게) 외우지 못하는데, 자막이 바뀌는 시간이 다소 늦은 부분이 있어 스님들과 일치하여 독경하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 까지도 없고에서 자막이 끝에서 1-2번째 글자인 없고에서 바뀌니 다음 자막인 무명을 스님들과 같이 자연스럽게 따라 하기가 어색해 집니다. 끝에서 3번째 글자인 도쯤에서 자막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면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에서 끝 글자인 으며에서 자막이 바뀌는 것 보다는 3번째 글자인 없쯤에서 자막을 바꾸어 주시면 다음 자막을 따라하기가 자연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한글 반야심경을 외우지 못하는 분께 자막을 읽으면서 스님들의 독경소리에 맞추어 독경 해보시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한가지 더 건의드리면 108배를 할때 108배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풍경들이 나오는데 제 생각으로는 불보살님 또는 성중님 불상이나 탱화, 사찰전경 등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연풍경이나 일상생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니 절하는 대상이 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