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올해 크게 아프셨습니다.
평생 크게 아프신 적 없던 분이라 충격이 크셨습니다. 그래도 평상시 광우 스님의 소나무 광팬이셔서 투병 기간 동안 많은 위로를 받으셨고 병을 이겨내는 힘도 얻으셨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에 혼자 방송 프로를 보면서 엄청 많이 우셨다 합니다. 지금도 투병 중이긴 하지만 상당히 많이 괘찮아 졌습니다.

많이 괜찮아 지니까 소나무 프로에 편지를 쓰고 싶다 하시더라구요. 부처님 공덕으로 당신이 잘 이겨내고 있다구요.
그래서 정성들여 편지를 쓰셨고 제가 보냈습니다. 그이후 엄마는 당신의 편지가 읽힐 때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세요.....
혹시 이글을 담당자 분 께서 읽으신다면 법명 일광화로 보내어진 편지 한번 더 봐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엄마가 연락 해보라는데 어디로 해야 할지 몰라 여기 글 남깁니다. 편지엔 엄마 휴대폰 번호를 남겼는데 혹시 당신이 못 받았을까 걱정 하셔서 제 번호를 남겨봅니다.
제작 담당자님 꼭 연락 부탁드릴게요
제 전화 번호는 010 5595 127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