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귀 방송을 즐겨보는 초보 불자입니다.
오늘 우리 불교의 고명하신 광우 스님과 자현 스님, 두 분의 자현 광우스님의 끝판! 맛수다 2회 절은 왜 절일까?를 아주 괸심있게 시청했습니다. 먼저 방송 당사자와 두 스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점은 무언가 간과하신 부분이 있지 않나 해서 그 부분을 외람되지만 몇자 올립니다. ---------------------------
※절의 어원 1.고대 이집트어 ‘디에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며 <신전(神殿), 즉 신들을 모시는 곳>이라는 의미로 여기서 ‘di’ 발음은 dg, ti, tch 등으로 발음합니다. 2.우리나라의 경우 : 뎔 > 졀 > 절 오늘 날 ‘寺’의 음독은 ‘사’이며 훈독은 ‘절’입니다. 15세기에는 ‘뎔’ (훈민정음 해례본)이었습니다. 이것이 17,8세기경 ‘졀’로 구개음화 되고, 20세기의 단모음화과정을 거쳐 현재의 ‘절’로 발음하는 것으로 -이는 고등국어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음운현상의 내용입니다.
3.일본의 경우 : ‘寺’의 훈독-‘데라’ ‘寺’의 음독은 ‘지’이며 훈독은 ‘데라’입니다. - 金閣寺의 음독은 ‘긴가꾸지’이며, ‘寺內’의 훈독-‘데라우찌’로, 이 역시 고등학교 과정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잠시 우리는 ‘뎔’과 일본의 ‘데라’에 나타나는 음운적 유사성을 통해 그 어원을 추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 이상의 내용이 언급 되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제 개인의 소견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귀 방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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