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Inside 세번째 강연 : 5월 15일(토) 오후 1시

이현주 목사, "신앙의 종교에서 영성의 종교로 - 종교를 초월한 마음수행"
김완석 교수, "태도, 행동, 습관, 마음 - 마음을 바꾸는 명상" BTN불교TV가 마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중강연 <Go! Inside : 시대가 묻고 불교가 답하다> 세 번째 강연이 오는 5월 15일 (토) 오후 1시 열립니다. 대중강연 <Go! Inside>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마음속으로 들어가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온라인 비대면 강연프로그램입니다. <Go! Inside> 3회차 강연은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기독교와 불교, 동양철학을 오가며 영성의 종교를 추구하는 이현주 목사와 아주대 심리학과 김완석 교수를 모시고 강연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이현주 목사는 이현주 목사는 감리교 목사입니다. 1964년 <조선일보> 동화에 당선돼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전남 순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안학교 교사이자, 교사와 학부모들의 마음 공부를 이끄는 ’스승’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등 기독교 뿐 아니라 불교와 유교, 노장사상 등을 다룬 책을 쓰고 해외의 명상 서적을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주 목사는 “신앙의 종교에서 영성의 종교로 : 종교초월한 마음수행”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종교는 어떤 성격을 지녀야 하는지를 통해 종교가 가야할 방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목회활동을 하지만, 교회를 운영하지 않는 무교회주의를 표방하며 다양한 종교사상에 바탕한 종교다원주의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또 이 시대의 종교가 왜 영성을 추구하는 명상과 결합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설 아주대 심리학과 김완석 교수는 "태도, 행동, 습관, 마음 - 마음을 바꾸는 명상" 강연을 통해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명상이 개인 삶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며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소개합니다. 대학에서 건강심리학을 가르치며 한국명상학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사례를 통해 명상을 통한 심신의 조화가 일상속 삶에 어떤 긍정적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강사 소개

이현주 목사는?

이현주 목사는 감리교 목사입니다. 관옥(觀玉)이라는 이름과 ‘이 아무개’ 혹은 같은 뜻의 한자 ‘무무(无無)’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한 후 목사이자 동화작가이자 번역가이며, 교회와 대학 등에서 강연을 많이 합니다.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드는 글들을 쓰고 있으며, 무위당(无爲堂) 장일순 선생과 함께 《노자 이야기》를 펴냈습니다. 옮긴 책으로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 기도의 힘》, 《틱낫한 명상》 등이 있습니다.

김완석 교수는?

김완석 교수는 아주대 심리하과 교수이며 아주대 건강명상연구센터의 소장이기도 합니다. 명상을 기반으로 하는 심신 건강 증진에 관련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으며, 행복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에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관심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인드풀니스’ 프로젝트(한국연구재단 SSK 지원)의 연구책임자로서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습니다. 저서로 ‘과학명상’,‘마음을 여는 명상: 사무량심’, ‘행동의학과 마음챙김 수용’ ‘명상을 통한 수행역량 증진’ 등을 펴냈습니다.

Go! Inside 강연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고립되고, 어느 것에도 마음을 기대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Go! Inside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지, 이 시대의 전문가들인 라이프 멘토들로 부터 지혜를 배우는 자리입니다.

강연자는 어떤 사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큰스님에서부터, 젊은 수행자들, 각 분야의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줌 강연으로 얼굴을 맞대고 궁금했던 것을 모두 쏟아내어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특히 인간의 마음을 누구보다 통찰력 있게 꿰뚫어보는 심리학자, 수행자, 정신과 의사, 문인 등 강연과 허심탄회한 즉문즉설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사회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갑니다.

강연의 주제는?

Go! Inside!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강연입니다.
우리 마음속의 욕망과 감정의 문제를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우리가 놓인 상황, 내면의 갈등, 자연과 사회, 그리고 마음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를 위해 뇌과학, 명상, 심리, 사회, 문학, 철학, 천문, 예술 등 사회 전분야의 관심사를 모두 다룹니다. 물질세계의 탄생에서 생각과 의식의 출현, 그리고 자아의 발생과 이룰 둘러싼 철학적, 종교적 논쟁, 인간의 욕망과 생태계의 파괴, 그리고 우주적 질서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묻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와 기독교, 카톨릭 등 각 종교계의 열린 지성들을 초청해 갈등과 대립에서 포용과 화해, 평화를 추구하면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음으로써 사회적 병리현상의 인문학적 치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서구사회에서 명상을 이용한 정신병리 현상의 임상적 치유효과를 과학적인 안목으로 도입하고 이를 한국 전통의 간화선과 수행에 이르는 과정을 밝혀 진정한 인간의 자유가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강연의 방식은?

강연방식은 비대면 온라인 줌 법회 형태로 스튜디오나, 스튜디오에 준하는 가설법당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는 대중들과 줌(Zoom)을 통해 30분 이내의 강연 또는 법문과 60분의 즉문즉설(질의응답)로 직접 소통하는 "개방형 강연"으로 진행합니다. 강연자에 대한 대중 참가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세트와 조명, 그래픽 디자인 활용한 스튜디오를 설치해 강연의 완성도를 높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