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Inside 열여섯번째 강연 : 7월 7일(수) 오후 8시

조민기 작가 “부처님 십대제자들의 슬기로운 마음충전” 강연
요즘말로 슬기로운 팬심-팬질을 했던 십대제자들의 마음충전 BTN불교TV가 마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중강연 <Go! Inside : 시대가 묻고 불교가 답하다> 열여섯번째 강연이 오는 7월 7일 (수) 오후 8시에 열립니다. 대중강연 <Go! Inside>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마음속으로 들어가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온라인 비대면 강연프로그램입니다. 16번째 강연을 열어주실 조민기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부처님 곁에서 평생을 수행했던 십대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충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것인가를 살펴봅니다. 조민기 작가는 그동안 거침없는 입담으로 권위와 종교적 근엄함으로 표현되던 부처님과 십대제자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세대 불교작가입니다. ‘아난다 오빠’‘목건련 오빠’들을 마음충전 이야기로 불러내, 십대제자들이 부처님께 어떻게 팬질(?)을 하면서 BTS 아미들처럼 부처님을 외호하고, 스스로 수행의 길로 갔는지를 톡톡 튀는 언어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음수행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고, 자기 삶을 중심에 놓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것처럼 즐겁고, 명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민기 작가의 지론입니다. 십대제자들이 경전에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경쾌하게 재해석된 십대제자들의 슬기로운 마음충전 이야기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강사 소개

조민기 작가는?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습니다. 영화사를 거쳐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던 중 회사 홍보기사로 작성한 ‘광고쟁이의 상상력으로 고전 읽기’ 시리즈가 호응을 얻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세계일보〉에 칼럼 ‘꽃미남 중독’을 인기리에 연재했습니다.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절대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기울이던 중 권력이 잉태되어 탄생하는 과정의 놀라운 기록들을 발견하고 절대자와 권력자의 자취를 따라가 실록의 행간 이야기를 담은 『조선 임금 잔혹사』와 『조선의 2인자들(2016)』을 발간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역사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치와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문역사 강연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한편, 불교이야기를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중입니다.

Go! Inside 강연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고립되고, 어느 것에도 마음을 기대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Go! Inside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지, 이 시대의 전문가들인 라이프 멘토들로 부터 지혜를 배우는 자리입니다.

강연자는 어떤 사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큰스님에서부터, 젊은 수행자들, 각 분야의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줌 강연으로 얼굴을 맞대고 궁금했던 것을 모두 쏟아내어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특히 인간의 마음을 누구보다 통찰력 있게 꿰뚫어보는 심리학자, 수행자, 정신과 의사, 문인 등 강연과 허심탄회한 즉문즉설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사회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갑니다.

강연의 주제는?

Go! Inside!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강연입니다.
우리 마음속의 욕망과 감정의 문제를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우리가 놓인 상황, 내면의 갈등, 자연과 사회, 그리고 마음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를 위해 뇌과학, 명상, 심리, 사회, 문학, 철학, 천문, 예술 등 사회 전분야의 관심사를 모두 다룹니다. 물질세계의 탄생에서 생각과 의식의 출현, 그리고 자아의 발생과 이룰 둘러싼 철학적, 종교적 논쟁, 인간의 욕망과 생태계의 파괴, 그리고 우주적 질서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묻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와 기독교, 카톨릭 등 각 종교계의 열린 지성들을 초청해 갈등과 대립에서 포용과 화해, 평화를 추구하면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음으로써 사회적 병리현상의 인문학적 치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서구사회에서 명상을 이용한 정신병리 현상의 임상적 치유효과를 과학적인 안목으로 도입하고 이를 한국 전통의 간화선과 수행에 이르는 과정을 밝혀 진정한 인간의 자유가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