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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 2010-03-14 조회 : 5030
법정대종사 다비식 현장 - 스님 가르침, 연꽃으로 다시 피어나시길...
 
<법정대종사 다비식 현장 - 스님 가르침, 연꽃으로 다시 피어나시길...>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장례의식을 하지 말라하셨던 법정스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스님의 다비식은 일체의 군더더기도 없는 청빈함 그 자체였습니다.

수많은 추모행렬과 엄숙함으로 가득했던 법정스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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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적에 드신 길상사를 떠나 송광사 문수전에 운구 된 법정스님의 법구가 다비장으로 이운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전 10시 범종이 첫 번째 타종을 울리자 스님의 법체를 인 학인스님의 운구행렬은 부처님께 마지막 3배를 올리고 다비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불자들은 108배로 스님의 가시는 길을 함께했고 추모객들은 한 목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외며 스님이 가시는 길을 뒤 따릅니다.

산문에서 1km 산중에 자리한 전통 다비장에서도 법정스님의 법구를 기다리는 준비가 엄숙하게 진행됍니다.

INT- 현고스님/송광사 전 주지

대웅전을 출발한 운구행렬이 다비장에 다 다르자 추모객들의 염불소리가 잦아들고 스님의 법구는 인화대로 옮겨져 자리합니다.

법정대종사님 불 들어갑니다.

거화를 알리는 소리에 맞춰 총무원장 자승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상좌대표 덕현스님을 비롯한 9명의 스님이 장작에 불을 붙이고 1만 5천여 추모객들은 나무아미타불을 외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스님의 법구를 에워싼 불길이 하늘로 치솟자 곁에서 스님을 모시던 상좌스님들도 더는 울음을 참지 못 하고 불자들도 눈물로 스님이 가시는 길을 슬퍼합니다.

SYNC- 덕현스님/문도대표. 길상사 주지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이계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등 다비장을 가득채운 추모행렬은 한참 동안 그렇게 스님이 가시는 길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화중생연’ 은사스님이 가시는 길을 아쉬워하는 제자의 목메는 외침은 타는 불길 속에서 연꽃처럼 피어나는 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합니다.

하늘을 찌를듯 한 만장 행렬도.. 화려한 꽃상여도 없는 너무나도 단촐했던 다비의식은 스님이 평생 실천하셨던 무소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세속을 떠난 것이 영원한 이별이 아니란 것을 너무나도 잘 아는 불자들이지만 스님이 안 계신 하늘이 허전함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평생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 했던,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올곧았던 스님의 삶을 이제는 우리가 실천해야 겠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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