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 기념법회 30주년 기념법회>

10.27법난 30주년을 맞은 어제, 불교계가 명예회복과 피해보상 등을 통해 지난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데 역량을 다해 나가자고 천명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어제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10.27법난 30주년 기념법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과거로부터 얻어진 교훈은 불교발전은 물론 국가선진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 찾기에 명쾌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법회엔 법타스님 등 10.27법난 피해자 스님들을 비롯해,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등 3원장 스님들과 종단 부,실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이 참석해, 과거사 극복과 불교발전의 의지를 부처님 전에 발원했습니다.

이밖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인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창일 민주당 국회의원, 이용걸 국방부 차관, 그리고 윤원호 위원 등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해, 불교계의 치욕이자 시대의 아픔인 10.27법난 30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조속한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기념사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인사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 홍 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