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은 3월1일 불교전문라디오 ‘울림’을 정식 오픈하며 1월6일부터 2개월간 시험방송 했다. ‘울림’이라는 이름은 직원과 시청자들이 참여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스님·불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운영을 지향하는 ‘울림’은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들을 수 있으며 법문, 염불독경 등 총 4개 채널로 구성된다.
CH1은 법문채널로 24시간 부처님 말씀과 불교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BTN의 기존 법문프로그램에 ‘울림’만의 신규 법문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했다. CH2는 염불독경채널로 하루 종일 스님·불자들의 염불과 독경을 들을 수 있어 신행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H3·4는 명상과 가요채널로 구성돼 언제든지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울림’은 BTN 홈페이지(www.btn.co.kr)에서 직접 듣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BTN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된다. BTN은 향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전용 라디오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1월6일부터 2달 동안 시험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덕주 전략기획실장은 “BTN불교TV를 시청하는 불자들이 오디오로도 들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기존 종교라디오가 음악과 시사위주로 돼있어 불자들을 위한 불교전문라디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라디오서비스의 취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