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스님)가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 3차 사업으로 전군 77곳 부대에 핫팩 25만개를 전달했다.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10일 오전 11시 강원도 인제 육군 을지부대 사령부에서 핫팩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혹한의 날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온용품을 마련했다”며 “핫팩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며 따뜻한 병영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을지부대장 조종설 소장은 “정우스님께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핫팩을 직접 들고 을지부대를 방문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우스님은 전달식 이후 1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들과 자장면 공양을 함께 했다. 이어 을지사격장을 방문한 정우스님은 사격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들에게 직접 핫팩과 위문품(빵, 음료)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훈련병들은 “추운날씨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핫팩을 받고 저희가 훈련을 열심히 받아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군종교구가 전달하는 핫팩은 최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서해5도 경계근무 부대와 울릉도, 독도 등 격오지 부대 등에서 복무하는 야간근무자 및 동계작전 참여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번에는 현역군승이 전방 격오지에 핫팩을 직접 전달 할 수 있도록 지난해(22만개) 보다 3만개를 더 마련했다.
군종교구는 BTN불교TV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통해 지난 1월 14일 1차 사업으로 전군 44곳 부대에 핫팩 22만개를 전달했으며, 8월 7일 2차 사업으로 전군 48곳 부대 장병들에게 면장갑 33만 컬레를 전달한 바 있다.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 군종교구) ARS 후원전화.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