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일생 다룬 서적 출간>

어제는 법정스님의 49재가 치러진 날이었는데요, 우리 시대의 큰 스승, 법정스님을 뜻을 기억하고 스님의 살아생전 모습들을 되새겨보려는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법정스님의 일생을 그린 책 2권이 발간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백금남 작가가 펴낸 <법정-맑고 향기로운 사람>은 스님의 출생, 출가, 수행, 입적에 이르기까지 ‘무소유의 일생’을 복원한 장편소설입니다.

5년간의 심혈을 기울여 스님과 교류했던 많은 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던 작가는 1960년대 스님이 쓴 창작시 4편을 발굴해 수록하고,

‘스님이 어떻게 무소유의 길을 걷게 됐는지’, ‘왜 현실 참여와 수도자의 삶 사이에서 갈등했는지’, ‘길상사 창건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등 스님의 행로를 하나의 흐름으로 담아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출간된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은 장혜민 작가의 글로, 스님께서 청년시절부터 인간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며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평전 형식으로 담담하게 써내려갔습니다.

특히 무소유의 정신으로 평생을 살아온 스님의 평소 가르침이 담겨있어 현대인에게 ‘무소유’라는 화두를 지니게 해줍니다.

보도=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