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대규모의 장학지원 사업을 펼쳐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15일 조계종 총무원 공연장에서
‘제7회 은정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했습니다.




이날 수여식은 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을 비롯해 장학금 수혜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서울불교대학원대의 젊은 불교학자와 실상사 화엄학림의 학인, 불교단체 자녀, 대학원생, 대학생, 초·중·고생, 독거노인 등 115명이 1억7천350만원의 장학금과 ·학술연구지원금, 생활격려금을 받았습니다.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인재를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정대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매년 장학금과 생활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수여식을 계기로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부처님 품 안에서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은정장학금은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월암 정대큰스님과 속가 모친이었던 최은수 여사의 유산을 출연해 마련한 건물의 임대수익과 이사출연금으로 지금까지 1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보도=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