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30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암당 정대 대종사의 5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22일 화성 용주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중앙종회의원 정휴스님의 행장소개와 자승스님 등 문도대표의 종사영반, 헌화 추모영상상영 등의 순서로 시작된 추모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정대 대선사는 화두에 투철하고 종단의 대소사에 큰 자취를 남긴 대 종장이었다”며 “지금도 스님의 지혜와 경륜을 잊을 수 없다”고 추모했습니다.



정대스님은 1962년 근대 한국불교의 선지식 전강스님을 은사로 전주 위봉사로 출가해 용주사 중앙선원 등에서 10안거를 성만하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총무원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재임기간 동안 총본산 성역화를 시작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사를 이끌었고 퇴임 후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매진했습니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종단원로 활안, 원명, 혜정, 정무스님과 호계원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청화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강윤구 청와대불자회장, 김문수경기도지사, 최순열 동국대부총장 등 사부대중 천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보도=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