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영화 제작 임권택>

살아있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 최근 임 감독이 불교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를 비롯해 영화와 함께한 삶과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영화에 미쳐서 한 평생을 살았다는 임 감독의 삶과 영화의 한 단면을 들여다봅니다. 보도에 이지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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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의 관심 속에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계의 거장답게 이번에도 그의 작품에는 한국 전통문화유산인 '한지'의 소중함을 알리는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임 감독은 불교tv 프로그램 <전무송의 나의 삶 나의 불교>에 출연해 초심으로 임한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sync-임권택/영화감독

임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만다라>를 비롯해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은 치열했던 젊은 날 만들어낸 소중한 작품이라며, 그 속에서 치열하게 고뇌하며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의 모습과 정신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sync-임권택/영화감독

또 1700여년 계속돼온 한국불교의 정신이야말로 종교를 초월해 우리민족 안에 너무나도 친근하게 묻어있는 문화이자 생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임권택/영화감독

반세기 이상 주체적 민족의식이 담긴 한국영화를 만들어오며 대중과 소통해온 임 감독...

그의 영화 인생을 돌아다볼 때, 감독과 연기자들, 스텝들과의 호흡과 소통이 가장 중요한 '힘'이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민족의 정서와 사람의 향기를 뿜어내는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합니다.

sync-임권택/영화감독

btn뉴스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