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자성과 쇄신 100일정진 입재>

지난 23일 조계종총무원은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108배 100일 정진을 회향하고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를 입재했습니다. 이날은 5대 결사에 대한 세부 실천지침도 함께 발표됐는데요.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이 가장 먼저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금강경 독경 100일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입재식 현장을 신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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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전통문화공연장에 금강경 독경 소리가 장엄하게 울려 퍼집니다.

집전스님의 목탁에 맞춰 이뤄지는 대중들의 독경에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조계종총무원은 어제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한 금강경 100일 독경 입재식을 열고 오는 7월 5일까지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08배 정진 동참이 또 다른 100일 정진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총무원장

또한 이번 금강경 100일 독송을 통해 민족문화 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진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총무원장

본격적인 독경의 시작.

자승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사부대중은 목소리를 높여 우리말 금강경을 독경해 나갑니다.

금강경을 한자 한자 독경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자성과 쇄신을 통해 한국불교 변화의 원동력이 되겠다는 큰 발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독경 정진은 자성과 쇄신 결사의 1일 1수행 실천 지침에 따라 이뤄졌으며, 한글본 독경을 통해서는 의례 우리말 표준화 실천 지침의 모본을 보였습니다.

참가 종무원들 역시 개인의 신행을 넘어 종단의 5대 결사가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박정규/ 조계종 종무원조합 위원장
이진희/ 조계종 재무부 주임

대승불교의 정수가 담겨있는 ‘금강경’.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의 이번 정진이 한국불교에 ‘금강’같은 지혜를 가져와 자성과 쇄신을 이끌어 내길 기대해봅니다.

BTN NEWS 신중일입니다.